태국 90일 신고 방법 및 작성 요령

태국 90일 신고 방법 및 작성 요령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태국에 비자를 발급받아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은 입국 후 90일마다 이민국(출입국 사무소)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관광으로 오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장기 거주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꼭 알아두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온라인 신고, 직접 방문 신고 2가지 중 하나로 하시면 됩니다.

태국 90일 신고 방법

태국에서 생활하려면 신고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번거로운 것 중 하나가 바로 90일 신고입니다. 태국에 입국한 날 기준으로 90일이 되기 전에 이민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1년 거주한다고 하면 3개월에 한 번씩, 못해도 4번은 해야 합니다.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2,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되며, 신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포되면 5,000바트의 벌금을 내야 하니 꼭 잘 기억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부터 TM6(Arrival Card) 제도가 폐지되어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카드를 받지 못했는데, 온라인 신고할 때 여전히 그 부분이 필수요소로 되어 있는지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민국에 방문해서 진행하며 TM6에 대해 물어볼 예정입니다.

1. 이민국 방문 신고 방법

방콕에서 90일 신고를 하려면 락씨 역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쨍와타나 이민국을 방문하면 됩니다. 아이티 스퀘어 락씨(IT square Laksi)에는 단기 비자, 임시비자 연장 업무를 보는 창구가 있긴 하지만 90일 신고 업무는 하지 않으니 택시나 그랩을 타고 10분 거리에 잇는 쨍와타나 이민국 빌딩 B로 가시기 바랍니다.

치앙마이에서는 90일 신고를 할 수 있는 곳이 2곳입니다. 치앙마이 공항 옆에 있는 이민국에는 자동차를 이용한 드라이브 드루 창구도 운영되고 있으며, 센트럴 페스티벌 2층에 있는 이민국 사무실에서는 워크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TM47 서류를 작성해서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이민국에서 작성해도 되지만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작성하고 가시면 더 편리합니다.

Form-TM-47.pdf

0.36MB

TM47 서류 작성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신고할 때도 내용은 동일하니 잘 알아두세요.

신고지역: 해당 이민국이 있는 지역
신고일
영문 이름: 대문자 표기
국적: Republic of Korea라고 써도 되지만 온라인에서는 South Korea로 되어 있음
비자 양식 선택
입국일
입국 방법: 항공편(Air)
여권번호
입국 카드: 현재 폐지된 상태로 있는 사람만 작성
주소와 전화번호
본인 서명

하단 부분은 이민국에서 작성하는 것이므로 손대지 않습니다.

2. 온라인 신고 방법

방콕에 거주하고 있다면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적으로 멀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한시적으로 온라인 신고가 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문제없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90일 신고를 온라인으로 하려면 90일이 되기 15일 전부터 7일 전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반려되었을 경우 기간 내에 직접 이민국에 가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90일 기간 안에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방문해서 호텔이 TM30 신고를 했다면 온라인 신고가 안될 수 있습니다. TM30은 거주지 신고인데,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그곳에서 기본적으로 등록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럴 때는 이민국에 방문해서 신고해야 합니다.

1) 웹사이트에서 신고하기

온라인으로 90일 신고를 하려면 이민국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이민국 사이트에는 각종 비자 민원에 대한 정보가 몰려 있지만 90일 신고는 첫 페이지에 메뉴가 있으니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으며, 영어로 볼 수 있습니다.

90일 온라인 신고 사이트 바로 가기

Apply for Notification of Staying in the Kingdom

tm47.immigration.go.th

① 계정 등록

90일 온라인 신고 사이트 하단에서 Apply 버튼을 눌러 이름과 국가명, 이메일, 전화번호에 대한 정보를 영어로 입력하고 신청하면 해당 시스템에서 이메일로 비밀번호를 보냅니다.

② 로그인 후 90일 신고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상단에 떠 있는 캡챠 글씨를 따라서 타이핑하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에 로그인되면 Notification of Staying in the Kingdom over 90 days (TM47) 버튼을 클릭한 후 거주 신고 양식을 영문으로 기재합니다.

개인정보 입력
비자 정보, 현재 주소 입력
입력 정보 확인

기재한 후 Submit 버튼을 누르면 이민국에 전송되며 승인까지 약 3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③ 승인 확인

로그인해서 Check the Status of Application 메뉴를 클릭합니다. Status 칼럼에서 승인 상태를 확인하고 통지 양식을 출력하면 됩니다. 만약 신청이 승인되지 않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가까운 이민국에 직접 가셔야 합니다.

90일 신고 온라인 승인 화면 — 하단의 프린트 버튼을 눌러 신고서를 출력합니다.

2) 어플(앱)에서 신고하기

태국 90일 신고가 가능한 앱은 Immigration eService입니다. 안드로이드, 애플 두 가지 모두 지원합니다. 개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여권을 촬영하니 옆에 두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① 계정 등록 및 활성화

이름, 국가, 이메일 정보 등을 입력하면 등록한 이메일로 계정을 활성화하라고 연락이 옵니다. 이메일의 링크를 타고 다시 어플로 들어가면 계정이 활성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로그인 후 90일 신고

이메일과 패스워드로 로그인하면 화면에 Notification - Staying Over 90 days 메뉴가 뜬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을 확인 후 약관에 동의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직접 방문, 웹사이트에서 신고할 때 사용한 정보와 동일합니다.

입국정보, 비자 타입, 주소, 연락처 입력을 모두 완료하면 바코드와 함께 인쇄 가능한 화면이 나옵니다. 이제 이민국에서 승인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보통은 3~7일 이내에 승인이 되는데, 오류가 나거나 승인이 안된다고 알람이 뜨면 직접 이민국에 방문해야 합니다.

태국 90일 신고 방법 및 작성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온라인 신고가 가장 편리하겠지만 타 지역을 여행했다거나 신고 기한이 촉박하다면 직접 이민국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90일이 지난 경우에는 무조건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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